자연건강과 아토피

부추 생즙 먹으면 심근경색 완화 효과

와빠시 2007. 5. 29. 22:34

부추 생즙 먹으면 심근경색 완화 효과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원인 순위에서 심장병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병이 심근경색이다.

심장은 잠시도 쉬지 않고 하루에 10만번의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고 있다. 심장 자체가 움직이기 위해서 필요한 산소나 영양은 관상동맥이라는 가느다란 혈관을 흐르는 혈액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 관상동맥의 일부가 막혀 혈액이 흐르지 못해 그 부분의 심장 벽, 즉 심근이 썩는 병을 심근경색이라 한다.

심장의 관상동맥경화가 진전되면 동맥이 좁아져서 피의 순환이 나빠지고 심장근육은 산소부족에 빠지며, 마치 우리들이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나기 힘든 것과 같이 심근은 수축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와 같은 경과로 관상동맥의 혈액순환이 더욱 악화되어 심근의 괴사가 생겨 심근경색이 되는 것이다. 급격히 썩어 들어갈 때 이를 급성 심근경색이라 하는데, 보통 말하는 심장마비의 원인은 대부분 이 질환에서 온다.

한의학에서는 심근경색을 어혈충심통(瘀血衝心痛)과 비교한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괴(血塊 혈액의 덩어리) 등으로 폐쇄되기 때문에 일어나듯이, 어혈충심통은 어혈이 심장에 영향을 미쳐서 일어난다. 어혈이란 혈액이 응결되어 덩어리를 이루거나 순환에 장애를 주는 것이다.

심근경색이 발병할 때는 양쪽 유방의 중간 부위, 왼쪽 가슴과 심장 고동 부위 등에 심한 동통이 온다. 당장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나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통증이다. 지속시간도 길어서 수십 분에서 수 시간 계속된다. 이밖에도 호흡곤란, 식은땀, 구역질, 치아노제(입술, 손가락 끝이 자주색으로 변함)가 일어나며, 심한 경우는 발작 후에 급사하는 일도 적지 않다. 환자는 괴로워서 손으로 가슴을 누르거나 쥐어뜯는 고통을 보인다. 심할 때는 쇼크 상태를 나타내고 혈압은 저하되며, 맥은 약해지고 또 간혹 불규칙하게 된다. 호흡수도 증가하고 기침이나 담이 많아진다.

심근경색에 좋은 민간요법으로 부추의 생즙을 들 수 있다. `상한론(傷寒論)`이라는 옛 의서에도 부추를 이용해 심통철배(心痛徹背), 즉 통증이 등까지 빠개지듯 퍼져 가는 증세를 완화시킨다고 했다. 또한 수세미 한 개를 달여서 조금씩 마셔도 좋고 석류 껍질을 솔잎과 함께 달여 마셔도 좋다.

금산한의원/www.ekums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