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핏이 우리 가족과 함께하다^^

랩핏이 우리 가족과 함께하다^^

 

사무실에 두면 아무래도 랩핏을 탐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또한 아내와 두 아이들이 아빠가 체험단에 당첨되서 갖게될(?? ㅎㅎ) 모니터에 대단한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을 뿐더러 특히 둘째 아들녀석이 "아빠, 다른 사람들이 훔쳐갈 지도 모르니까 빨리 집에가져와서 같이보자!" 는 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ㅋㅋ

 

집에는 데스크탑 LCD가 있어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 다소 배치가 산만할 수도 있겠으나 이 물건을 가족과 함께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를 생각하면서 먼저 Driver S/W를 설치하고 usb에 연결하니 설치는 대단히 쉽게 끝났고 배치는 아무래도 가족 공용 다용도 책상이다보니 어수선하긴 하지만 흐믓하였습니다.

 

 아들의 말 "오..아빠가 이거 탄거야?  뽀대 제법나는데?...." -.- "...... 고맙다.."

 

마침 메일로 주일날 가족공동체 모임에서 기타반주를 하게되어 악보를 받게 되었는데 출력해봐야 집이 다소 협소한 관계로 보면대 놓고 하기 마땅찮았는데 .... 마침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악보화일을 카피해서 모니터 한쪽은 집사람쪽으로 보이게 하고 한쪽 화면은 내가 보면서 기타치는 각자 공간도 확보하면서 모니터 봐가면서 찬양 연습을 하였다.

 

화면을 보는 아내의 모습이 좋아서일까? 만족스런 모습에 나도 만족 ^^

 

원치않는 실직생활이 시작되면서 마음속이 사실 아무리 담대하려 해도 다소 침체된 것이 사실이긴 했는데 랩핏 모니터를 체험하면서 가족끼리 미소짓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참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울..아들은 어떻게 활용하냐구요? 

 

마지막으로 울 아들 말하기를

"아빠는 저쪽 화면에서 일해. 나는 이 화면에서 영화보면 되겠네 .. 아빠? 영화 하나 틀어줄래?"

"....."

"아빠?"

"어.... 그래"

 

ㅋㅋㅋㅋ

 

가족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서 정말 기분 좋~~~은 하루 되었네요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