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u헬스인가 |
빠른 고령화 건강산업 지속 성장 노년층 문화 웰빙ㆍLOHAS 발전 주도 GEㆍ필립스ㆍIBM등 대규모 투자 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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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주요국들은 베이비붐 세대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에 진입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보건 의료분야의 정부 예산 수요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증가될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조제도(Medicaid)와 노인층을 위한 의료보험제도(Medicare)의 예산이 2000년에는 GDP의 4%수준이었으나, 고령화가 진전된 2050년에는 GDP의 10% 이상, 2070년에는 14%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향후 정부의 보건의료 관련 복지예산에 대한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료비 개인부담률은 40%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OECD 평균의 2배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고령화 사회의 빠른 진행… 사회문제로= 인구 고령화는 또다른 측면에서 웰빙(Well-Being),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lity) 등을 새로운 트렌드로 이끌고 있다.
총인구 중 1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1970년대에는 10대의 문화가 사회를 지배했던 데 비해, 이들 인구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차 40대 문화가 전체 사회의 지배적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즉, 인구 구조적 변화는 문화적 변화를 초래하면서 웰빙 및 LOHAS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멀지 않은 미래에는 노년층의 문화가 사회를 지배할 것으로 예측된다.
젊은층에 비해 노년층은 개인, 사회, 환경의 건강에 대해 관심과 집중력이 높은 편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향후 건강 관련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사회환경적 변화뿐만 아니라 관련 사업자들의 비즈니스 기회 측면에서도 u헬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활성화 필요성이 크다. 특히 기존 보건의료 서비스가 질병치료 중심, 의료인과 의료기관 중심의 비영리 공공 서비스 개념으로 제공된 데 반해, 향후 건강관리 서비스는 삶의 질 측면이 강조되면서 영리사업으로 활성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보건의료 서비스의 수요자 요구는 점차 급성병 치료 중심에서 만성병 및 예방/건강관리 분야로 이동할 전망이다. 또 공급자의 요구로 첨단 장비와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이고, 보건의료 서비스의 브랜드화라는 예정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보건의료 서비스의 수요자와 공급자의 니즈 변화가 서비스의 양극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필수적이고 대중적인 보건 의료 서비스는 비영리 공공서비스로서 효율화를 추구하는 반면, 선택적인 보건 의료 서비스는 영리 목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들 u헬스 산업 활성화 잰걸음= u헬스 산업의 발전과 보건의료산업의 활성화는 이미 해외 선진국들을 위주로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유럽, 미국, 일본 등의 보건의료 선진국과 정보통신산업이 발전한 나라들을 선두로 정부 차원의 활성화 정책들이 진행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의료 예산의 증액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e헬스 활성화 정책이 세계 각 국별로 진행 중이다.
각 국 정부의 정책적 움직임과 더불어 GE, 필립스, IBM, 마쓰시타 등 다국적 기업들도 보건의료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보건 의료 서비스 분야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보건의료 산업에 있어서 해외 선진국들에 비해 다소 뒤진다는 평가를 얻고 있지만 정보통신 서비스 및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 대열에 올라 있다. 더욱이 최근 수년간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보이고 있는 연구개발 성과는 우리나라의 u헬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낙관적인 전망을 갖게 한다. 보건의료 산업의 미래는 누구에게나 불확실하며 동시에 누구에게나 기회가 될 수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미리 내다보고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적절한 미래 전략이 관건이 될 것이다.
김준호 마인드 브랜치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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