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기업 도달하려면 마지막 1℃가 중요하다

세계최고 기업 도달하려면 마지막 1℃가 중요하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 1℃론 설파 리더십 바탕 조직문화 혁신 강조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마지막 1℃가 중요하다고 설파했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사내 `챔피언 데이' 행사에 참석, "물은 99℃가 아닌 100℃에서 기화한다. 100℃가 안되면 액체이고 1℃를 더 가야 기체로 변한다"며 "우리는 상당한 온도에 와있지만 마지막 1℃를 가야 회사가 폭발적으로 변화하고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이 발언은 포스코가 그동안 경영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리더십을 바탕으로 계속 조직문화의 혁신을 이루지 않는다면 글로벌 톱 기업으로 도약할 수 없음을 비유한 것이다. 이 회장은 "혁신이나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툴(TOOL) 보다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리더십,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혁신을 위한 혁신, 일과성 이벤트가 아니라 항상 솔선수범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내 열연판매실이 메모지를 통한 소통문화로 업무능률을 올린 사실을 예로 들면서 "일하는 모습을 혁신하는 것은 작은 혁신이 아니다. 작은 혁신 없이는 큰 혁신도 없다"고 조직의 끊임없는 혁신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우리들이 같이 이뤄 나가야할 꿈은 양적ㆍ질적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세계 최고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연합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