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미용에 ‘일석이조’
올리브 오일은 노화방지와 장수의 비결이라고 알려졌다. 이는 토코페롤과 폴리페페놀 성분이 체내에서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시키고 세포의 노화를 억제해주기 때문.
또 올리브 오일은 하루에 두 스푼씩 공복에 먹거나 식수에 10% 분량을 섞어 마시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변비에 효과적이고 다이어트 효과까지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올리브 오일 클렌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 오일로 클렌징할 경우에는 산뜻한 촉촉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올리브 오일의 지질은 사람의 피부와 유사해 피부의 자생력을 향상시켜 피부 스스로 유수분 밸런스를 찾고 세포를 재생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국제 올리브 오일 협회(IOOC)에서는 올리브 오일을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파인 버진(Fine Virgin), 퓨어(Pure) 등 세 가지로 정의하고 있으며, 생산과정은 압착, 정제, 혼합 방식으로 나누어져 있다.
엑스트라 버진은 산도 1%미만으로 최상급의 올리브를 처음 짜내었을 때 나오는 기름이다. 올리브의 향과 색을 그대로 간직하여 완벽한 맛을 보여준다. 엑스트라 버진에 발사믹 식초나 간장을 살짝 섞어서 빵에 찍어 먹으면 맛을 손쉽게 낼 수 있다.
파인 버진은 산도 1.5%미만으로 엑스트라 버진을 짜고 남은 올리브를 한 번 더 짜낸 것이다. 가열해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아 일반적으로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등급이다.
열전도율이 낮아 오랜 시간 익히는 구이 요리에 적합하며 은은한 맛을 보여주며 훌륭한 파스타 소스가 되기도 한다.
퓨어는 흔히 ‘엑스트라 라이트 올리브 오일’로 불리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정제된 올리브 오일을 혼합한 것이다. 맛과 향이 부드러워 일반 식용유처럼 사용하며 올리브 오일을 접하는 초보자가 사용하거나 한식요리를 만들 때 이용하면 좋다.
올리브 오일은 신속함이 신선함의 생명이다. 이태리 정통 올리브 오일 브랜드 ‘베르톨리’의 한 관계자는 “올리브를 수확한지 24시간 내에 반드시 올리브를 압착해야 최상급의 올리브 오일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보통 올리브 오일은 고유의 올리브 냄에 약간의 풀 냄새나 사과 향이 나면 좋다. 올리브 오일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1스푼의 올리브 오일을 입안에 머금고 공기를 들이마셨다가 뱉는다. 이 때 오일의 맛과 향을 더욱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올리브는 수확이 빠른 것 일수록 과일 향이 진하며 입천장 뒤쪽에서 후추향이 느껴진다.
올리브 오일은 제조자일자로부터 1~2년의 유통기한을 가지며 가능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며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폐시켜 보관한다. 보관 시,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올리브 오일의 향을 보존할 수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올리브 오일은 천연의 향과 맛을 그대로 간직한 순수한 오일이기 때문에 온도가 낮으면 뿌옇게 응고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상온에 두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 이는 올리브 오일이 자연상태의 제품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상온에 도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
작성자 : 박희덕 / parkh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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